[아이뉴스24 권서아 기자] 삼성전자가 3~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Integrated Systems Europe) 2026'에 참가해 차세대 혁신 디스플레이와 솔루션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피라 바르셀로나(Fira Barcelona)' 전시장에 1728㎡(약 522평)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하고 초슬림 두께로 3D 입체감을 구현한 무안경 3D 디스플레이 '스페이셜 사이니지(Spatial Signage)'를 전 세계에 공개한다.
![삼성전자가 3~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 2026’에 참가해 차세대 혁신 디스플레이와 솔루션을 대거 선보인다 [사진=삼성전자]](https://image.inews24.com/v1/9959f92c619e99.jpg)
전시관 입구에는 별도의 3D 안경 없이도 입체감을 구현하는 ‘스페이셜 사이니지’ 3종과 초저전력 디스플레이 '컬러 이페이퍼(Color E-Paper)' 4종을 설치해 미래형 상업 공간의 비전을 제시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85형 무안경 3D 디스플레이 '스페이셜 사이니지(SMHX)'를 글로벌 출시했다. 이 제품은 삼성전자의 독자 기술인 '3D 플레이트(3D Plate)'를 적용해 52mm의 얇은 두께로도 깊이감 있는 3D 공간감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해당 제품은 4K UHD 해상도와 9:16 화면비를 지원하며, 무게는 49kg으로 기존 홀로그램 방식 대비 가벼워 설치 편의성을 높였다. VESA 표준을 지원해 스탠드와 벽걸이 설치도 가능하다.
또 '퀀텀 프로세서(Quantum Processor)'를 기반으로 4K 업스케일링, 16비트 컬러 매핑, 다이내믹 HDR 기술을 적용해 선명한 화질을 제공하며, 눈부심 방지 패널을 통해 다양한 조명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시청이 가능하다.
사이니지 운영 솔루션 '삼성 VXT(Visual eXperience Transformation)'에는 AI 기반 콘텐츠 제작 앱 'AI 스튜디오'를 신규 탑재했다. 사용자는 사진 업로드만으로도 3D 효과가 적용된 사이니지용 영상 콘텐츠를 손쉽게 제작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130형 '마이크로 RGB 사이니지'와 108형 '더 월 올인원' 신제품도 공개했다. 130형 마이크로 RGB 사이니지는 마이크로 RGB LED를 정밀 배열해 색 정확도를 높였으며, 초슬림 프레임과 AI 엔진을 적용했다.
108형 '더 월 올인원'은 일체형 구조로 설치 편의성을 강화해 기존 모델 대비 설치 시간과 비용을 크게 줄였다.
기업용 디스플레이 시장 공략을 위해 글로벌 협업도 확대했다. 삼성전자는 시스코(Cisco)와 협업해 115형 스마트 사이니지와 146형 더 월 올인원 제품에 대해 시스코 인증을 획득했다. 특히 146형 더 월 올인원은 LED 디스플레이 중 세계 최초로 시스코 인증을 받았다.
로지텍(Logitech)과는 화상회의 솔루션 '마이크로소프트 팀즈 룸(Microsoft Teams Rooms)'과 연동한 신속 설치 패키지를 제공해 기업 고객의 도입 편의성을 높였다.
용석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장은 "상업 공간에서는 기기와 솔루션을 하나로 연결해 일관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AI 기반 제품과 솔루션 혁신을 통해 미래형 상업 공간을 위한 비전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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