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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쇄 안 따르면 무력 사용"⋯미군, 군사 대응 '경고방송' 공개


[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미군 중부사령부가 대이란 해상 봉쇄에 협조하지 않을 경우 무력 대응에 나설 수 있다고 경고하는 영상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개했다.

알레이 버크급 구축함 'USS 스프루언스'서 장대한 분노(에픽 퓨리) 작전의 일환으로 토마호크 지대공 미사일을 발사하고 있다. [사진=EPA/연합뉴스]
알레이 버크급 구축함 'USS 스프루언스'서 장대한 분노(에픽 퓨리) 작전의 일환으로 토마호크 지대공 미사일을 발사하고 있다. [사진=EPA/연합뉴스]

15일(현지시간) 중부사령부가 엑스(X)에 공개한 26초 분량의 영상에는 "미국은 이란 연안 항구에 대한 공식 봉쇄를 선언했으며 이는 합법적 조치"라는 말과 함께 해당 해역을 오가는 선박에 회항 및 항해 중단을 권고하는 내용이 담겼다.

아울러 "봉쇄를 뚫으려 시도하지 말라. 이를 따르지 않을 경우 우리는 무력을 사용할 것이다. 미 해군은 이를 집행할 준비가 돼 있다"는 경고도 포함됐다.

또 이란 항구를 오가는 선박을 대상으로 검문 및 압류를 위한 승선 조사가 이뤄질 수 있으며 이에 대비해 방향을 전환하라는 안내도 언급됐다.

이와 관련, 중부사령부는 해상 봉쇄 시행과 함께 미 해군 함정들이 오만만 일대에서 순찰 중이라고 설명했다. 미 폭스뉴스는 해당 영상이 봉쇄 임무에 투입된 미 해군 함정에서 송출된 경고방송이라고 전했다.

알레이 버크급 구축함 'USS 스프루언스'서 장대한 분노(에픽 퓨리) 작전의 일환으로 토마호크 지대공 미사일을 발사하고 있다. [사진=EPA/연합뉴스]
미군 경고방송 영상. [사진=미군 중부사령부 SNS]

이는 대이란 해상 봉쇄를 실제로 집행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내는 동시에, 이란을 협상 테이블로 압박하려는 메시지로 풀이된다.

앞서 미국과 이란은 지난 11일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첫 종전 협상을 진행했지만 결렬됐으며, 이달 내 협상이 재개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설래온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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